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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는 책, 돈으로 바꿔볼까? YES24 중고책 판매 완전 정복카테고리 없음 2025. 3. 10. 21:00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더 중요하다고 느껴지는게 두가지 있다.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위한 '운동과 독서'다.
올해도 꾸준히 책을 읽기 위해 새해 목표에 독서를 적다가 자의식 강화를 위해 그냥 "나는 다양한 책을 읽는 다독가이다." 라고 확언처럼 적어넣었다.
그런데 책을 사다보면 한가지 고민이 생긴다. 가치가 있는 책은 줄도 치고 필사도 하면서 소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당근마켓 등에 판매를 할수도 있고, 필요한 분들께 선물도 할수 있겠지만...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수많은 책들을 보니 보통 그냥 버리는 것 같다.
그런데 잘 버는 것만큼 중요한게 아끼는 것 아니겠는가?그래서 오늘은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Yes24 사이트에 중고책 파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중고책 파는 법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 yes24에 로그인하고
2. 왼쪽 하단 3선 표시를 누른뒤 하단에 있는 '예스24에 팔기'를 누르고
3. 책 뒤에 있는 ISBN(바코드)를 스캔하면 내가 팔수 있는 책과 가격이 나온다
4. 판매할 책 들을 카트에 담은 뒤 '바이백 신청'을 누르고
5. 책과 함께 바이백 접수 번호를 동봉하여 박스포장해서 집앞에 내놓으면 택배사에서 다음날 수거를 해간다. 만오천원 이상 판매시에만 택배비가 무료이니 가급적 여러권을 모아서 택배로 보내는게 제일이다.
6. 며칠 뒤 사이트에서 책을 검수 후 예치금 또는 책 구매에 사용할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의 경우 회원등급에 따라 최대 10%를 추가 지급하니 어차피 책도 사야하니 포인트로 받는걸 추천한다.
주의 사항
내가 팔고 싶다고 해서 사이트에서 다 매입해주는 건 아니고...
책에 낙서 등 글씨가 써있거나 밑줄 등이 있는 책, 훼손이 심하거나 증정 받은 비매품 등은 매입이 불가하다.
이렇게 매입 불가 상품의 경우 폐기 또는 반송을 선택할 수 있으나 나같은 경우엔 어차피 소장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책을 바이백 신청한거라 보통은 폐기로 신청한다.
마치며
지난번에 쌓은 바이백 포인트로 아이 수학 문제집을 구매했다. 어제밤 10시에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데도 벌써 배송이 오다니 정말 빠르다.
온라인 서점의 다양한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진짜 오프라인 서점에 갈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누군가는 이런 행위들이 귀찮다고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우스게 소리로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이야길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작은것부터 아끼는 짠테크야 말로 부자가 되기 위한 진정한 첫걸음이 아닐까? 라고 믿고 있다.
혹시 책장에 잠자고 있는 책들이 있다면... 이번 주말 새책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